☆,·´″″°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운 우 지 정 (19 禁)

지혜의창 2009. 7. 11. 10:10

 

 

 

  운우지정 /  지혜의 창

 

 

뻔질이가 남들몰래 신혼방을 훔쳐볼제
숨죽이는 어깨위에 슬그머니 얹는손길
깜짝놀라 정신차려 뒤를휘휘 돌아보니
맹순이가 홍조띤채 엷은미소 지었더라

순돌이와 향순이의 고요한밤 거룩한밤
뻔질맹순 이심전심 훔쳐보는 신방풍경
가는허리 담쑥안고 옷벗기기 한창인데
감미로운 목소리가 옥구슬을 굴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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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몸을틀며 이리뒤척 저리앙탈
치마먼저 벗겨놓고 바지속곳 벗길적에
바람만나 흔들리듯 동해청룡 굽이치듯
날새는줄 모르는채 무던히도 애를쓰네

 

이리곰실 저리곰실 요리조리 몸을틀며
실랑중에 옷을끌러 발가락에 딱걸고서
지긋하게 누르면서 기지개를 활짝켜니
정결하게 입은옷이 발길아래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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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속에 드러나는 아름다운 인체신비
붉은입술 반쯤연이 별이던가 구슬인가
백석창파 목욕제비 명월옥안 월궁선녀
속눈섶은 파르르르 천상선녀 하강했네


오밀조밀 솟아나고 아기자기 미끈하니
이산저산 오고가며 눌러보고 튕겨보고
슬금슬금 내려가며 신비속에 빠져드는
오락가락 혼미속의 비몽사몽 운우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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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돌려 담쑥안고 젖을쥐고 발발떨며
주홍같은 혀를물고 오물오물 쭉쭉쪽쪽
비둘기가 오며가며 꾹꿍꾹꿍 으흥어헝
간지르고 희롱하며 애간장을 다녹이네

 

천하장사 순돌장군 향순배를 넌짓타고
홑이불로 돛을달아 밀림속을 헤쳐가며
살기둥이 노를저어 오목섬에 들어가서
신비속의 음양수를 시름없이 건너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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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옹달샘이 가쁜숨을 몰아쉬며
천둥번개 벼락속에 사시나무 벌벌떨듯
울찔움찔 신음하며 사랑수를 흘리는데
흐물흐물 찌릿짜릿 노글몽롱 정신없네


짜릿한몸 소름돋아 구름속을 넘나들며
굽이치는 율동속에 들썩들썩 너울너울
삼승이불 춤을추고 샛별요강 장단맞춰
문고리는 달랑달랑 실내등은 깜빡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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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마른 장작위에 기름붓고 불붙인듯
망망대해 한바다에 광풍폭우 몰아치듯

노를젓는 환희로움 단내음에 거친숨결
이리저리 구석구석 알뜰살뜰 고른인사


살기둥은 짜릿하고 사랑샘은 펄펄끓어
아릿한정 뜨거운정 고루고루 익어가니
무릉도원 이아닌가 천상세계 따로없어
흑탄백탄 타오르는 열락의밤 황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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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꽂이의 깊은정에 무르익는 부부애정
알뜰살뜰 싹틔운정 부부사랑 짙어지고
원앙사랑 따로없어 환상적인 찰떡궁합
깊어가는 사랑속에 잉꼬부부 따로없어

사랑사랑 내사랑아 어화둥둥 내사랑아
변함없는 첫밤초심 백년해로 기약하니
세력권세 우습잖고 억만장자 별것없어

부부사랑 이만하면 부러울것 하나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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