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自 作 글♡ 141

사랑하는 처 조카 재훈에게

사랑하는 처 조카 재훈에게 기둥이던 어머님이 노환으로 신음중에 살가웠던 여동생의 급작스런 병중타켸 코로나에 발목잡혀 세상민심 흉흉함에 만만찮은 사업환경 동분서주 눈에선해 사면초가 고립무원 멍연자실 재훈조카 누가있어 상의하고 누구에게 의지할꼬 캄캄하고 어두울땐 쉬어감도 방편인데 삶의무게 곱사등이 눈앞에서 어른아른 길다하면 지루하고 짦다하면 찰라인생 닥쳐오는 순간마다 찰라선택 강요받아 상승추락 반복교차 고해바다 질곡속에 한평생을 산다는게 쉽지만은 않더구나 멀리있는 이모부가 가진능력 없지마는 재훈조카 전화하면 기탄없이 들어줄께 서슴없는 통화메일 하소연을 해도좋고 힘들거든 짜증내고 서러우면 울려무나 ~~ ~~~~~~~~~~~청주에서 이모부가

조카미자 추모의 글

조카미자 추모의 글 시작없고 끝도없고 이름없고 모양없이 생겨났다 없어지고 없어졌다 생겨나며 인연따라 모였다가 인연다해 흩어지는 필연적인 생노병사 무력감을 탄식할제 싫은내색 본적없는 여리고도 착한조카 망연자실 경황중에 타계하신 영가시여 육신일랑 훌훌벗어 고해바다 건넜음에 부처님의 가호아래 지혜광명 얻으리니 肉身굴레 틀을벗어 전후좌우 상하없고 맑고밝아 지혜롭게 뚜렷해진 의식이라 삼라만상 그대로가 참성품의 고향이니 水火장벽 어디에도 걸림없는 조카영가 거품같은 세속인연 한숨시름 내려놓고 세상천지 허허탕탕 걸림없이 자유롭게 천당이나 극락세상 마음대로 선택하고 아픔슬픔 고통없는 천상복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