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부 상열지사 고전부부 상열지사 / 지혜의 창 고목나무 잔가지엔 바람잘날 없다더니 자식많은 우리부모 한숨눈물 마르잖고 서산너머 지는해는 지고싶어 진다던가 날버리고 가는님은 가고싶어 간다더냐 전시품인 킹크랩은 상한음식 그림의떡 보고서도 못사는건 남의서방 남의아낙 만경창파 둥실뜬배..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4.12.10
별난 부부 궁합 별난 부부 궁합 / 지혜의 창 별나라의 삼신할매 달빛아래 노닐다가 비몽사몽 취한김에 맹근남녀 별난부부 날씬사사 적당오오 아담육육 빵빵칠칠 달콤한말 홀딱반해 높은콧대 꿰인팔짜 난초자수 이뿐옷도 때깔안나 승질난몸 묵고묵고 묵다보이 배불뜨기 되야가꼬 젊은청춘 수십년을 무..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4.10.13
가 을 창 가 을 창 / 지혜의 창 가을바람 요분질에 쥐약묵고 거품문창 빈대벼룩 떡판깔고 물레방아 돌리는창 계수나무 홍두깨에 자루벌려 대주는창 혼줄빠진 처자권속 패륜집안 콩가루창 뻔뻔스레 철판낀채 암창수창 불나는창 불륜둔갑 사랑타령 외입질에 멍드는창 짝짓기방 글씨름방 구분못해 ..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4.10.09
갈 대 갈 대 / 지혜의 창 갈팡질팡 오락가락 요리깔짝 조리찝쩍 어깃장에 도틘여름 간사하고 드런승질 못말리는 딴짓거리 울근불근 홍수갈수 찌는더위 앞세우고 천둥번개 호령터니 대찬비에 우수수수 속절없이 지는낙엽 지랄맞은 밴뎅이속 못된심뽀 소갈딱지 눈치코치 염치없이 더위물고 괴..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4.09.18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달아달아 밝은달아 / 지혜의 창 달을품은 술잔속에 이태백의 향수녹아 삿갓선생 풍월담고 살랑살랑 부는바람 아슴아슴 떠다니며 소곤소곤 이르는말 숨결인양 꿈결인양 시공간을 오고갈제 달을향한 인간집념 아폴로의 암스트롱 자취감춘 옥토끼에 뽑혀버린 계수나무 아린가슴 슬픈눈길..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4.09.11
자본시장과 개미 자본시장과 개미 / 지혜의 창 자본주의 꽃이라는 번지르한 포장궤변 표리부동 양두구육 합리화의 명분일뿐 얻는자와 잃는자가 필연으로 존재함에 어느누가 뭐라해도 투기임이 자명헌디 명분굴레 투자假面 재산증식 천금유혹 공인허가 투기장인 개미지옥 주식시장 소액투자 개미에겐 ..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3.12.27
블로그 이웃의 향기 블로그 이웃의 향기 / 지혜의 창 서로간에 친구맺고 왕래없는 블로거에 마음에낀 이끼뽑아 충실응대 강요할제 관리혼란 말만이웃 가차없이 목줄뎅겅 바짝쫄은 자라목에 엉거주춤 이웃친구 대화꽃이 피는동네 어설픔에 두근두근 슬금슬금 눈치보며 미적미적 한발딛고 여차하면 삼십육..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0.09.30
어떤 비애 어떤 며느리의 비애 / 옮겨온 글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10.09.13
카페의 풍경화 카페의 풍경화 / 지혜의 창 서방싫어 가는년이 상차리고 갈까마는 이쁜마눌 처가사랑 처가문턱 불나듯이 똥마려운 계집년이 국거리를 썰어놓듯 답글쪽지 오고가며 이리질쑥 저리찝적 눈길닿는 게시물에 꼬리글이 정에겹고 김안나는 숭늉이라 안보이게 뜨겁듯이 사박사박 드는정은 저..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09.07.27
산에 오르다 산에 오르다 / 지혜의 창 산천경개 둘러보니 녹녹홍홍 난만한데 서북방의 도봉산은 화류동풍 둘렀으니 깎아지른 릿지코스 사내체면 구길쎄라 똘이아빠 멍이아재 기를쓰고 오르는데 푸른숲에 더위잡고 산수밟아 들어가니 쫄쫄콸콸 산골물은 한강으로 흘러가고 폭포유수 맑은물에 토끼.. ☆,·´″″°³自 作 글♡/別味 定型詩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