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自 作 글♡/六味 定型詩

호반의 풍경

지혜의창 2009. 7. 11. 09:51

 


    호반의 풍경 / 지혜의 창


    바람결에 부서지는 곱고시린 달빛으로
    찰랑이는 파도위에 굽이치는 신비로움
    물속달에 얽힌사연 추억들을 꿰는사이
    벌레소리 까만밤은 아스라히 물러가고


    갈고닦은 보석처럼 영롱한빛 품어내며
    이슬털고 일어나서 안녕하는 영롱한산
    갈기갈기 빛살속에 너울너울 춤을추며
    물안개가 싱그러운 호숫가의 아침인데


    잔잔함에 일렁일렁 구름물결 갈라지고
    솔바람이 머무르며 맑은옥빛 흐르는듯
    수초사이 한가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떼
    흩어지고 모여드는 평화로운 수채화라


    웅장하게 누워있는 산빛가득 절경이고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떼가 정에겨워
    평화로운 호숫가에 안개구름 스치는데
    아침에는 물속이요 저녁에는 산속이니


    높은하늘 맑은바람 사시사철 밝은달에
    넓은호반 푸른물결 파도소리 운치있고
    산새소리 맑은음향 솔가지에 앉아있어
    바람윙윙 설법하니 미륵바위 허허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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