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自 作 글♡/六味 定型詩

사 계 (四 季)

지혜의창 2009. 7. 11. 08:37

     
     
    사 계 (四 季) / 지혜의 창
    
    개구리가 팔딱팔딱 첫사랑에 곱게물든
    붉은매화 화사할새 벚꽃놀이 제철만나
    진달래꽃 개나리꽃 나물캐는 아낙네들
    밤꽃향에 잔뜩취한 아지랑이 봄날이고
     
    아카시아 짙은향기 꽃잎훑어 술을담고
    매아미들 쓰르르르 참외수박 원두막에
    이글이글 타는태양 시원할손 물놀이에
    장미찔레 가시돋아 아픈가슴 여름인데
     
    누런들판 허수아비 훠이훠이 참새쫓고
    밤송이알 톡톡튀며 귀뚜라미 바삐울어
    풍성풍성 오곡백과 황금들판 출렁출렁
    푸른잎에 물감칠해 울긋불긋 단풍가을
     
    옹기종기 모여앉아 고구마를 구워먹고
    시린손을 불어가며 얼음낚시 스키타니
    초가지붕 고드름에 캐롤송이 들려오고
    앞산뒷산 은빛세계 눈꽃피는 겨울이네
     
    새싹돋아 아롱아롱 겨울가고 봄날오니
    녹음짙어 찌는열기 봄날가니 여름오고
    귀뚜라미 울음소리 여름가고 가을오니
    서린입김 살얼음에 가을가니 겨울오네
     
    뚜렷할손 사계절에 환절기가 더해지니
    우리강산 금수강산 무릉도원 예아닌가
    자연자원 보존하고 사계절을 만끽하니
    자연사랑 나라사랑 웰빙건강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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