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自 作 글♡/六味 習作글

가고 머문 자취

지혜의창 2009. 7. 11. 10:31

 

가고 머문 자취 / 지혜의 창
  
얼핏 개였다가 비오고 
비오다가 다시 개이니
안개 짙어 있는곳 알지 못하는
덧 없는 세상의 하룻밤 나그네
  
기쁨을 취하려 한들 
어디서 평생 즐거움을 얻을건가
가고 머문 자취를 돌아 보아도
털끝 만큼도 남을 것이 없음인데
  
구름이 서로 가고 옴에 
산은 서로 다투지 않고
개울물 맑아 흰 돌이 드러나니
허공의 푸른 빛은 옷깃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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